PGA 투어 개막전 소니 오픈 1R 공동 3위
신들린 벙커 샷, 버디만 7개 무결점 플레이
테일러와 로이 공동 선두, 이승택 공동 41위
김성현의 상큼한 출발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소니 오픈(총상금 910만달러) 1라운드에서 김성현은 7언더파 63타를 몰아쳐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닉 테일러(캐나다)와 케빈 로이 공동 선두(8언더파 62타), 벤 그리핀(이상 미국) 등도 공동 3위다.
김성현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는 퍼펙트 플레이를 자랑했다. 1, 3번 홀 징검다리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9, 12번 홀에서 버디 2개를 추가한 뒤 16~18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공동 선두와는 1타 차, 생애 첫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자리다. 벙커 세이브율과 스크램블 능력이 100%(공동 1위)였다. 그린 적중 시 퍼팅 수는 1.64개(공동 20위)다.
PGA 투어 데뷔전을 가진 '불곰' 이승택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엮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공동 41위다. 김주형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적어냈다. 공동 59위(1언더파 69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2023년 이 대회 우승자 김시우는 초반 8개 홀에서 4오버파로 부진하다가 나머지 홀에서 버디만 5개를 낚는 뒷심을 자랑했다. 공동 59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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