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문 실적 개선, 직원 사기 격려
영업이익 하반기 23조원 이상 전망
엔비디아 HBM4 공급 청신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사업장을 방문한다. 최근 메모리 실적과 시스템반도체(파운드리·시스템LSI) 기술 경쟁력이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직접 현장 경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기흥캠퍼스 위치한 DS부문 차세대 연구개발(R&D) 단지 'NRD-K'를 비롯해 핵심 기지인 화성 사업장 등 메모리 사업장을 두루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뒤 약 일주일만의 국내 사업장 방문이다.
이번 이 회장의 사업장 방문은 올해 하반기 들어 크게 실적이 개선된 반도체 사업 임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량을 확대하며 사업 회복의 신호탄을 알렸다. 여기에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범용 D램 가격이 상승하며 높은 영업이익을 올렸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영업이익이 상반기 약 6조3500억원에서 하반기 23조원 이상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연간으로는 30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또 삼성전자는 최근 엔비디아 측으로부터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HBM4'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는 등 내년 엔비디아에 HBM4 공급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HBM4는 내년 출시 예정인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가속기 '베라루빈'에 탑재될 예정이다.
앞서 올해 6월 이 회장은 인천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캠퍼스를 찾아 제5공장 건설 현황을 점검한 바 있다.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 기준 매출 4조원을 넘어서며 호실적을 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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