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주가 100만원 넘어서며 황제주 올라
올해초 전무했던 황제주, 6개로 늘어
역대급 강세장에 황제주 속출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면서 주가가 100만원을 넘는 황제주도 속출하고 있다. 연초 전무했던 황제주는 6개로 늘어났다. 증시 랠리가 이어질 경우 황제주 반열에 오르는 종목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 은 전일 101만8000원으로 마감하며 황제주 반열에 올라섰다. 이날 두산은 7.27% 상승했다. 장중 102만5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은 자체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 호황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자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 와 두산로보틱스 를 통해 글로벌 원전사업 확대와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성장의 수혜를 간접적으로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초 전무했던 황제주는 6개로 늘었다. 두산은 올 들어 299.22% 급등했고 효성중공업 은 492.37% 올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는 224.10%, 삼양식품 은 77.25% 각각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는 28.66% 올랐다. 고려아연 은 3.68% 상승했다.
특히 가장 큰 폭으로 오른 효성중공업은 눈높이가 300만원까지 상향 조정된 상태다. 이날 증권사들은 효성중공업의 올해 3분기 실적 호조와 향후 성장세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은 기존 1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올렸고 교보증권은 200만원에서 260만원으로, IBK투자증권은 150만원에서 260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145만원에서 266만원으로, 한국투자증권은 180만원에서 28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55.6% 상향 조정한다"면서 "목표주가 산출에 사용한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2026년에서 2027년으로 변경했고 2027년 EPS 추정치를 기존 대비 35.4% 상향 조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은 글로벌 전력기기 업체(ABB, 슈나이더 일렉트릭, 이튼, 히타치)의 2027년 PER 평균을 적용했는데 해당 업체들의 2025~2027 EPS 연평균 성장률 평균은 13.8%다. 반면 효성중공업은 47.0%로, 글로벌 동종업체와 비교해 가장 빠른 이익 개선 속도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가장 유력한 다음 황제주 후보는 HD현대일렉트릭 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일 9.08% 오른 94만9000원에 마감했다. 장중 96만9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들어 148.43% 올랐다.
전일 사상 처음으로 60만원대에 올라선 SK하이닉스 도 목표주가가 100만원까지 높아지며 황제주 기대가 커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일 10.91% 오른 62만원에 마감하며 '60만닉스'를 달성했다. 이날 SK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48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35% 상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올렸다"면서 "실적 전망의 상향은 AI 스케일 아웃(scale-out) 사이클의 시작이 고대역폭메모리(HBM)뿐 아니라 서버 D램,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까지 메모리 전반의 수요를 강력히 견인하고, 제한적 공급 여력이 공급자 우위를 장기화시킬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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