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이태원, 홍대 지역의 안전 취약 요인을 살펴보고 현장 경찰관들에게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박 청장은 24일 오후 이태원 참사 현장을 방문했다. 서울경찰청장 중 참사 현장을 찾은 건 박 청장이 처음이다.
박 청장은 참모진과 함께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참사 현장 한쪽에 마련된 '추모의 벽' 앞에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경찰은 이날부터 25일까지,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로 정한 핼러윈 집중관리 기간에 4900여명을 동원해 특별안전활동을 실시하고, 인파 밀집도에 따라 단계별로 차량을 통제하기로 했다.
경찰은 주요 목지점마다 경력을 배치하고, 안전펜스 등 안전장비를 증설해 혼잡 상황에 따라 단계별 인파 통제와 일방통행로 운영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중점관리지역' 8곳에는 경찰·행정안전부·소방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합동상황실을 설치해 인파감시 CCTV(443대) 영상을 실시간 공유하며 대응할 예정이다.
중점관리지역에는 종로구 익선동, 중구 명동거리, 용산구 이태원 관광특구, 성동구 성수동 카페거리, 광진구 건대 맛의거리, 마포구 홍대 관광특구, 강남구 강남역 및 압구정 로데오거리가 지정됐다.
아울러 경찰은 핼러윈 기간 용산구 이태원로(이태원 입구~제일기획교차로), 마포구 잔다리로(삼거리포차~상상마당), 중구 명동거리(삼일대로 입구~중앙우체국 앞), 성동구 연무장길(대림창고교차로~경동초교교차로) 등에서 단계별로 차량 진입을 제한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핼러윈 기간 도심 번화가를 찾는 시민들은 해당 지역의 교통통제 및 보행자 일방통행로 등에 주의를 기울이고 경찰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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