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국감 핫인물]관봉권 직접 국감장에 들고 온 천하람 의원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법사위서 논란됐던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천원짜리 관봉권 직접 보여주며 국감 질의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장에 관봉권을 들고나와 관심을 받았다. 관봉권은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존재인데, 건진법사의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으로 논란이 되면서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른 바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천 의원은 20일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직접 시중은행에서 인출한 관봉권을 들고 와 질의에 나섰다. 관봉권은 조폐공사가 한국은행에 신권을 보낼 때 액수와 화폐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보증하는 의미로 십자 형태의 띠를 두르고 비닐로 싸서 보내는 지폐다. 한국은행은 이 지폐를 시중 은행에 보낸다.

천 의원은 1000원짜리 1000장을 묶은 관봉권을 국감장에서 뜯으며 띠지로 묶인 100장 단위 낱개 돈다발을 이창용 한은 총재 등에게 건넸다. 그러면서 "제가 어느 은행, 어떤 창구에서 이를 인출했는지 알겠느냐"라고 묻자 이 총재는 "모를 것 같다"고 답했다.


천 의원은 백해룡 경정이 국회 법사위에서 "띠지가 있으면 서명이 되기 때문에 돈이 어디로 갔는지 반드시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한 자료화면을 띄웠다. 천 의원은 "건진법사 사건에서 문제 삼고 있는 것은 한은 띠지"라며 "시중은행 띠지는 어느 지점에서 검수했는지 도장이 찍히지만, 한은 띠지는 어느 부서에서 누가 담당했는지(가 아니라) 제조책임을 따지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일반인도 (관봉권을) 구할 수 있다는 것도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천 의원이 국감장에서 들고나온 관봉권과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씨 자택에서 나온 돈뭉치의 띠지는 모양이 다르다. 건진법사 돈뭉치 띠지는 한국은행 표시와 함께 권종, 금액, 기기 번호, 담당자, 발권국, 책임자, 바코드가 담겨 있다. 천 의원이 공개한 띠지는 품명, 기호, 수량, 포장 번호, 검사·포장 등의 내용이 담겼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