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현대건설이 갖고 있는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일부 필지에 대해 소유권을 실소유자들에게 돌려주라는 화해권고를 내렸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현대건설이 보유한 압구정 3구역 3·4차 아파트 필지 중 2개 필지에 대해 조건 없이 원소유주들에게 양도하라고 밝혔다. 3·4차 아파트 소유주 중 125명은 소유권을 되찾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는데, 시가로는 1250억원 가량 된다.
압구정 3구역은 서울시가 특별계획구역으로 묶은 곳으로 전체 면적이 36만187.8㎡, 현재 3946가구가 있다. 현대 1~7차, 10, 13, 14차가 위치한 곳으로 6개 압구정 아파트 구역 중 가운데 있다. 현대 3·4차 아파트의 필지 9곳(총면적 4만706.6㎡)을 서울시,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이 보유하고 있다. 등기 과정에서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들에게 건물만 소유권을 넘기고 토지에 대한 소유권을 이전하지 않아 벌어진 문제다.
화해권고는 재판부가 양 당사자에게 일정한 내용으로 합의할 것을 권고하는 결정이다. 당사자가 2주 내 이의신청을 하지 않으면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을 가지게 된다. 이의신청하면 소송은 다시 진행된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종량제 봉투에 볼펜 버리면 80만원?"… 과태료 폭...
마스크영역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염병 창궐' 악명서 '미래도시'로…"투명인간이 몰고 가나" 400대 달린다[규제없는도시, 메가샌드박스]②](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01615194769641_1760595587.gif)










![[2025 국감]'김현지를 아느냐' 청문회가 된 산림청 국정감사](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02014240073273_1760937840.jpg)

![[산업의 맥]'유러피안 드림'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02008432542875A.jpg)
![[시시비비] 캄보디아 사태는 국정역량 시험대](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02011151206072A.jpg)
![[기자수첩]'부모자격'을 가르치지 않는 사회](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02013065927412A.jpg)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