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지난해 남성 4만2000명 육아휴직 썼다…열집 중 여섯집은 맞벌이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10년 새 남성 육아휴직 10배↑
여성 관리자·맞벌이 비율도 꾸준히 상승

지난해 육아휴직급여를 받은 남성이 사상 처음 4만명을 넘어섰다. 맞벌이 가구와 여성 관리자 비율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사와는 무관한 육아 이미지. 픽사베이

기사와는 무관한 육아 이미지. 픽사베이

AD
원본보기 아이콘

여성가족부가 2일 발표한 '2025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휴직급여 수급자는 총 13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남성은 4만2000명(31.6%)으로 처음으로 4만명 선을 돌파했다. 10년전(4872명)과 비교하면 무려 10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수급자도 2만7000명으로 10년 전보다 여성은 12.4배 남성은 19.2배 증가했다. 남녀 모두 300인 이상 대기업 종사자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맞벌이·여성 관리자 꾸준히 증가

맞벌이 가구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2024년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맞벌이 가구 비율은 58.5%로 2015년(47.2%)보다 11.3%포인트 늘었다. 특히 자녀 연령이 6세 이하인 맞벌이는 53.2%로 10년 새 15.1%포인트 급증했다. 맞벌이 가구 비율은 30대(61.5%), 40대(59.2%), 50대(58.0%) 순으로 많았다.

여성 관리자 비율도 꾸준히 상승세다. 지난해 여성 관리자 비율은 22.5%로 2015년(19.4%)대비 3.1%포인트 올랐다. 특히 공공기관 여성 관리자 비율은 같은 기간 15.9%에서 25.4%로 뛰어올랐다.


4급 이상 국가공무원 중 여성 비율은 26.3%로 2015년(12.1%)보다 14.2%포인트 올랐으며 지방공무원 5급 이상 여성 비율 역시 34.6%로 10년전(11.6%)보다 23.0%포인트 상승했다.


고용 지표에서도 변화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15~64세 여성 고용률은 62.1%로 2015년보다 6.4%포인트 올랐고 특히 30대 초반 여성 고용률은 73.5%로 13.9%포인트 증가했다. 기혼 여성의 경력 단절 비율은 같은 기간 21.7%에서 15.9%로 낮아졌다.

여가부는 "가족형태, 경력단절, 일생활 균형 등과 같이 우리 생활과 밀접한 사회 현상을 세심히 살펴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은서 인턴기자 rloseo8@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