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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차관, 英진출기업 '철강 세이프가드·전기차 보조금' 관련 "공정 경쟁"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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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한-영 고위급 경제협의회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영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대한 철강 세이프가드 조치 강화 및 전기차 보조금과 관련해 "우리 기업들의 공정한 경쟁이 보장될 수 있도록 우호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캐서린 웨스트 영국 외무부 인도·태평양 담당 정무차관을 만나 '제2차 한영 고위급 경제협의회'를 갖고 있다. 외교부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캐서린 웨스트 영국 외무부 인도·태평양 담당 정무차관을 만나 '제2차 한영 고위급 경제협의회'를 갖고 있다.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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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캐서린 웨스트 영국 외무부 인도·태평양 담당 정무차관을 만나 '제2차 한영 고위급 경제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요청을 전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한영 고위급 경제협의회는 경제안보, 기후변화, 개발협력 등 양국 경제협력 전반을 총괄하는 고위급 경제대화 채널로, 2023년 첫 회의를 가진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양측은 지난 6월17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된 한-영 정상회담에서 확인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지속 발전 의지를 재확인하고, 양자 및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한 협력을 한층 심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양자 차원에서는 ▲교역·투자 ▲경제안보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 ▲인공지능(AI) 및 양자기술을 포함한 첨단기술 ▲방산협력 ▲에너지·문화 등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양측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과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속에서 유사 입장국 간 경제안보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등 주요 협의체 개최 계기에 정책 공조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 양국 간 교역·투자를 확대하고, 디지털·공급망 등 새로운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양국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심화하는 가운데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이 전략적 협의체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영국은 한국이 CPTPP에 가입하게 될 경우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회의에 앞서 가진 업무오찬에서는 국제경제 정세, 대미 관세 협상 등 주요 지역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회의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가운데, 유사 입장국인 양국이 경제안보와 첨단기술 등 핵심 경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의 기반을 공고히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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