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안철수, 당대표 불출마 선언한 한동훈에 "솔직히 아쉽다"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전한길, 당 나가는 게 바람직"
"너무 생각 다른 사람, 포용 못해"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의원이 한동훈 전 대표의 불출마 결정에 대해 "솔직히 좀 아쉽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2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혁신 경쟁을 할 사람이 한명 빠짐으로써 그만큼 혁신의 목소리가 약화할 수 있기 때문에 당에 그렇게 좋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전 대표가 자신을 지지할 가능성에 대해 "기대하지는 않는다"며 "선거라는 건 자기가 싸워서 이겨내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의원. 김현민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의원. 김현민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안 의원은 당내에서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씨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 중인 것과 관련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당을 나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혀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까지 포용하려다 보면 그게 통합이 아닌 갈등 요소가 되고, 분쟁이 되며 당이 쪼개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너무 생각이 다른 사람까지는 포용할 수 없다"며 "차라리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끼리 모여 당을 차리면 그쪽도 좋고 우리 당에도 더 좋은 방법"이라며 "(전 씨는) 탄핵이 아니라 오히려 비상계엄 자체를 옹호하고 계시지 않는가. 우리 당의 생각과는 많이 벗어난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당권 경쟁자인 장동혁 의원이 전 씨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선 "굉장히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대선 때 이재명 후보만은 안 된다는 국민들이 41%나 모였지 않은가"라며 "그런데 이후 우리 당은 변하지 않고 오히려 계엄령을 옹호하는 극단 세력과 손을 잡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17%로 끝없이 추락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다수의 합리적인 보수 세력을 돌아서게 하고 당을 위축되게 만드는 선택이라고 생각해서 전 씨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선 반대입장"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또 다른 당권 경쟁자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향해선 "대선 패인 중 하나가 김 전 장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이라며 "또 탄핵에 대해 늦게 사과했지만 이미 국민들 마음은 떠난 다음이었다"고 했다. 이어 "사퇴하는 게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