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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장으로 어딜가요"…Z세대 취준생 64%, 여름휴가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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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로 불리는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 출생한 구직자들이 취업 준비 중 여행을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여름 해외여행 계획이 있는 비율도 10명 중 4명에 그쳐 절반 이상은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에 따르면 Z세대 구직자 1609명 중 84%는 취업 준비 도중 여행을 떠나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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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이유는 '돈'
경비도 대부분 100만원 미만

Z세대로 불리는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 출생한 구직자들이 취업 준비 중 여행을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여름 해외여행 계획이 있는 비율도 10명 중 4명에 그쳐 절반 이상은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강남구 취업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현장 면접을 보고 있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강남구 취업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현장 면접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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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에 따르면 Z세대 구직자 1609명 중 84%는 취업 준비 도중 여행을 떠나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은 16%에 불과했다.

여행이 부담스러운 이유로는 50%가 '경제적 요인'을 꼽았다. '시간 제약' 때문이란 응답은 27%로 뒤를 이었다. 이어 심리적 압박 17%, 주변 사람들의 시선 5% 순이었다.


올여름 해외여행 여부를 묻는 질문엔 64%가 '계획이 없다'고 했다.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는 36%에 그쳤다.


해외여행을 떠나지 않는 이유로는 59%(복수 응답)가 '학업·취업 준비'를 지목했다. '경제적 여유 부족', '심리적 여유 부족' 때문이란 응답은 각각 34%, 15%로 집계됐다. 12%는 '아르바이트·인턴 등 일정이 있어서'라고 답했다.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응답자 중에서도 비용을 아끼려는 경향이 뚜렷했다. 직접 부담할 예상 여행경비를 묻는 항목엔 40%가 '5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을 꼽았다. 50만원 이하는 25%,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은 22%로 나타났다. 2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과 300만원 이상은 각각 5%, 3%뿐이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Z세대는 해외여행을 즐기고 익숙한 세대이지만 취업 준비 기간에는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휴식 없는 취업 준비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 중간중간 충분한 휴식을 갖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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