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클릭 e종목]"일동제약, 한국 경구용 비만치료제 대장주"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한양증권은 7일 일동제약에 대해 한국 경구용 비만치료제 대장주로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주사제보다 훨씬 편리한 경구용 GLP-1 약물이 차세대 비만치료제 경쟁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며 "릴리의 '오포글리프론'과 노보노디스크의 '리벨서스'가 체중감량 효과를 입증하며 내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아직 전세계에서도 임상시험 단계의 경구용 GLP-1 약물은 손에 꼽히는, 그야말로 블루오션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일동제약은 한국에서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기업"이라며 "지금은 반드시 일동제약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클릭 e종목]"일동제약, 한국 경구용 비만치료제 대장주"
AD
원본보기 아이콘

한양증권은 7일 일동제약 에 대해 한국 경구용 비만치료제 대장주로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주사제보다 훨씬 편리한 경구용 GLP-1 약물이 차세대 비만치료제 경쟁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며 "릴리의 '오포글리프론'과 노보노디스크의 '리벨서스'가 체중감량 효과를 입증하며 내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아직 전세계에서도 임상시험 단계의 경구용 GLP-1 약물은 손에 꼽히는, 그야말로 블루오션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일동제약은 한국에서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기업"이라며 "지금은 반드시 일동제약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일동제약은 저분자화합물 방식의 경구용 GLP-1 비만치료제 'ID110521156'의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8월 말 1상 전체 탑라인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도 경구용 GLP-1을 개발 중인 디앤디파마텍의 시가총액이 조 단위를 넘었고, 동물실험을 진행하는 킵스파마의 주가도 급등하는 등 시장의 기대감이 크다.


특히 지난달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발표한 'ID110521156'의 임상 1상 중간결과는 글로벌 수준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1상 Part B(다회증량시험)는 BMI 27kg/m² 이상인 성인 36명을 대상으로 50mg, 100mg, 200mg 세 개 용량군으로 나눠 하루 한 번, 4주간 투여한 결과다. 저용량군(50mg)에서는 평균 5.5%, 중용량군(100mg)에서는 평균 6.9% 체중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오 연구원은 "릴리의 오포글리프론 임상 1상 다회증량시험에서 4주차에 중고용량군에서 체중이 평균 4.8~5.4kg(약 5.7~6.4%) 감소했고 임상 3상에서는 40주차에 4~8%의 감량효과가 있었다"며 "직접 비교는 무리지만 'ID110521156'의 초기 체중감량 효과는 상당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내약성이다. 저분자 GLP-1 계열 약물에서 가장 큰 약점으로 꼽히던 위장관계 부작용과 간독성에서 차별화된 결과를 보여줬다. 오 연구원은 "화이자의 '다누글리프론'은 임상 2상에서 환자의 50% 이상이 부작용으로 투약을 중단했고 결국 개발이 중단됐다"며 "반면 일동의 'ID110521156' 임상시험에서는 위장관계 부작용으로 인한 중단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었고 간독성 사례도 전혀 보고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