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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운용수익 증가" 6月 외환보유액, 4100억달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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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 韓 외환보유액 4102억달러…56.1억달러↑
6월 美달러화지수(DXY) 1.9%↓…달러 환산액 상대적 증가
운용수익도 늘어…5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 규모 세계 10위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석 달 만에 늘면서 4100억달러 선을 회복했다. 미국 달러화 약세에 따라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늘어난 데다 운용수익 역시 증가하면서 반등했다는 분석이다.


"달러 약세·운용수익 증가" 6月 외환보유액, 4100억달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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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02억달러로 전월 말 4046억달러 대비 56억1000만달러 늘었다. 이 기간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로 환산해 계산하는 기타통화 규모가 상대적으로 커졌다. 6월 중 미 달러화 지수(DXY)는 약 1.9%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달 운용수익이 늘어난 것도 외환보유액이 석 달 만에 다시 늘어난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2021년 하반기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2021년 10월 말 4692억달러를 기록한 외환보유액은 2022년부터 본격화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금리 인상 등에 영향을 받으며 규모를 줄였다. 지난해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을 전후로 통상정책 불확실성이 고조된 데다 연말 비상계엄 사태 등 국내 정치 리스크가 더해지면서 강달러가 지속, 환율 방어를 위해 달러 매도가 이어지며 감소세를 보였다. 소폭의 등락은 있었으나 올해 들어 2~5월 4100억달러 선을 밑돌았다.


외환보유액 구성항목 중 국채와 회사채, 정부기관채 등이 포함된 유가증권은 전월 말 대비 14억7000만달러 줄어 3585억달러를 기록했다. 유가증권 비중은 전체 외환보유액의 87.4%다. 예치금은 265억4000만달러(6.5%)로 68억6000만달러 늘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특별인출권(SDR)은 158억9000만달러(3.9%), 금은 47억9000만달러(1.2%), IMF 포지션은 44억7000만달러(1.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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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10위로 전달 수준을 유지했다. 3월 독일에 역전을 허용하며 9위에서 10위로 뒷걸음질 쳤다. 10위권 내에서 외환보유액이 감소한 국가는 2위 일본과 10위 한국으로, 각각 1억달러씩 줄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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