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게 살면 손해 본다'는 세상에서 그럼에도 바르게 살아야 하는 이유를 알아본다. 서울대 윤리교육과 교수인 저자는 더 많은, 큰 이익을 좇으면서 점점 시야에서 사라지는 '윤리라는 끈'을 다시 움켜쥘 힘을 제시한다. 나와 너를 잇는 '인간다움의 고리'로서 겸손, 감사, 효, 신뢰, 정직이라는 5가지 삶의 덕목을 '왜 겸손해야 할까?'부터 '인공지능은 정직할까?'에 이르기까지 총 50가지 질문을 통해 풀어나간다. 윤리란 "나다움과 인간다움을 이어주는 다리와도 같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저자는 "나만의 고유한 개성을 잃지 않고도 타인을 향한 인간다운 태도를 완성하는 것, 그것이 윤리가 우리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강조한다.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 엄성우 지음 | 추수밭 | 304쪽 | 1만9000원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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