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자영업자 1만1천명 감소
전남 실업자 38.7% 급증 기록
취업자 줄고 고용률은 제자리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광주와 전남에서 자영업을 영위하는 사람이 크게 줄고,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사람은 늘어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1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자영업자는 13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1,000명(7.3%) 줄었다. 전남도 자영업자가 29만3,000명으로 같은 기간 7,000명(2.4%) 감소했다. 두 지역을 합쳐 자영업자 수는 1만8,000명 줄어든 셈이다.
실업자는 늘었다. 광주는 실업자가 2만7,000명으로 1,000명(3.5%) 증가했고, 전남은 2만8,000명으로 8,000명(38.7%) 급증했다. 실업률은 광주 3.3%, 전남 2.7%로 모두 지난해보다 올랐다.
광주의 만 15세 이상 인구는 127만7,000명, 전남은 151만9,000명으로 각각 2,000명씩 줄었다. 광주의 취업자 수는 78만2,000명으로 1,000명 줄었고, 고용률은 61.3%로 변함없었다. 전남은 취업자가 101만3,000명으로 8,000명 감소했고, 고용률은 0.4%포인트 떨어진 66.7%를 기록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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