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실적악화에도 적극 주주환원…배당·자사주 매입 지속
삼성물산·삼성E&A, 배당확대 및 자사주 소각
DL이앤씨·GS건설, 배당 및 자사주 매입
중견 건설사도 배당 유지…주주가치 제고 노력
증권가, 건설업 반등기대…원가율·해외수주 주목
건설업계가 경기 침체와 대내외 리스크 속에서도 적극적인 주주 환원에 나섰다. 대부분 실적이 악화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현금배당,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실시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물산 삼성물산 close 증권정보 028260 KOSPI 현재가 368,50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0.41% 거래량 275,715 전일가 367,000 2026.09.23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연휴 전 마지막날 '전강후약' 보합권 마감 삼성물산, GE 버노바·히타치·SGE와 손잡고 유럽 SMR 사업 확대 코스피, 7100선으로 출발…1%대 상승세 은 올해 보통주 및 우선주의 주주 배당을 각각 이전 대비 50원 오른 2600원, 2650원으로 결정했다. 삼성물산은 최근 약 9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도 완료했다. 삼성그룹의 또 다른 건설 계열사인 삼성E&A는 보통주 1주당 660원의 현금배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E&A가 배당을 재개한 것은 2013년 이후 12년 만이다.
DL이앤씨 DL이앤씨 close 증권정보 375500 KOSPI 현재가 81,100 전일대비 4,100 등락률 -4.81% 거래량 368,951 전일가 85,200 2026.09.23 15:30 기준 관련기사 [2026 아시아건설대상]"품질·안전 넘어 기술·디자인까지…건설산업 변화 확인" [클릭 e종목]"DL이앤씨, AI 인프라 수주 기대감…목표가↑" 부동산114 조사, '위브더제니스'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인지도 1위 와 GS건설 GS건설 close 증권정보 006360 KOSPI 현재가 34,750 전일대비 2,700 등락률 -7.21% 거래량 2,377,160 전일가 37,450 2026.09.23 15:30 기준 관련기사 한때 사양산업이었는데…지금은 "모든 기업이 잘나간다"는 업종은 [주末머니] 바이오 플랫폼, 허가 이후가 중요…상환 일정도 함께 설계 GS건설, 사내 경진대회 통해 '현장 특화 AI 솔루션' 개발 도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며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DL이앤씨는 올해 약 350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실행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올해 보통주 1주당 300원의 배당을 결정했다. 2년 만에 배당을 재개했다. GS건설은 '검단 아파트 붕괴사고' 여파로 지난해 배당을 건너뛰었다.
상장 대형 건설사 중에서 아직 현금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아직 공개하지 않은 곳은 현대건설 현대건설 close 증권정보 000720 KOSPI 현재가 122,300 전일대비 9,000 등락률 -6.85% 거래량 1,201,523 전일가 131,300 2026.09.23 15:30 기준 관련기사 한때 사양산업이었는데…지금은 "모든 기업이 잘나간다"는 업종은 [주末머니] "수혜주는 이렇게 담아라"…확정되는 대미투자 프로젝트에 재평가 기대 솔솔 [주末머니] 濠 시드니에 45층 아파트 개발·임대…팀코리아, 투자계약 체결 과 대우건설 대우건설 close 증권정보 047040 KOSPI 현재가 17,700 전일대비 1,100 등락률 -5.85% 거래량 10,155,479 전일가 18,800 2026.09.23 15:30 기준 관련기사 AI 에이전트 확산 기대…최대 4배 투자금 활용 조건 살펴볼 때 금리 부담 속 엇갈린 해외 증시…지수보다 업종별 흐름 주목 대우건설, 신대방역세권 재개발정비사업 수주 이다. 현대건설은 배당 성향이 아닌 실적을 기준으로 배당을 결정한다. 지난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기에 배당을 할 수 있을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2009년 이후 15년째 배당이 없었던 대우건설도 마찬가지다. 대신 현대건설의 경우 올해 들어 이한우 대표를 비롯해 13명의 임원이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업황 부진에 더 큰 영향을 받는 중견 건설사 상당수도 올해 현금배당을 계속 이어나간다. 계룡건설 계룡건설 close 증권정보 013580 KOSPI 현재가 22,4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2.18% 거래량 37,523 전일가 22,900 2026.09.23 15:30 기준 관련기사 단기적 지수 등락은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특징주]원전 투자 기대감에…건설주 ↑ 서울시·계룡건설, 서울국제정원 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 맞손 은 지난해와 같은 보통주 1주당 400원의 배당을 결정했다. 아이에스동서 아이에스동서 close 증권정보 010780 KOSPI 현재가 15,050 전일대비 320 등락률 -2.08% 거래량 74,059 전일가 15,370 2026.09.23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아이에스동서, 경산지구가 실적 견인 전망 [클릭 e종목]"아이에스동서, 목표가↑…건설 프로젝트 가치 반영" [특징주]아이에스동서,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에 10%대↑ 는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지난해 주당 1500원에서 규모가 축소됐다. 그러나 지난해 영업이익이 ‘반토막’ 나는 등 주주환원이 쉽지 않은 상황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을 결정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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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증권가에서는 건설업에 대한 긍정적 전망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김기룡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건설업의 반등 포인트는 연중 반영될 주택 원가율 안정화와 해외 수주 성과"라며 "주택 원가율의 점진적 하향 기조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장문준·강민창 KB증권 연구원은 "2022년부터 지속된 실적 우려가 누그러졌다"며 "그간 부각되지 못했던 원전, 소형모듈 원전(SMR), 우크라이나 종전 및 재건사업, 대북 관계 개선 가능성 등이 현실감 있게 다가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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