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尹 모교 비난 폭주하자…충암고 학생 감싼 김미경 구청장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충암 아이들 외부 위협에서 지키겠다”
페이스북 메시지 “심리지원 상담 추진”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은 10일 “교복입은 아이들이 거리에서 조롱받고 충암의 마크를 단 통학버스는 운행이 힘든 지경에 처했다”며 “민주주의를 더럽힌 일에 충암의 이름이 사용돼 아이들의 상처가 깊다”고 밝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사진 오른쪽 첫 번째)이 10일 이윤찬 충암고등학교 교장(왼쪽 첫 번째)을 만나 비상계엄 사태 이후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은평구청장 페이스북.

김미경 은평구청장(사진 오른쪽 첫 번째)이 10일 이윤찬 충암고등학교 교장(왼쪽 첫 번째)을 만나 비상계엄 사태 이후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은평구청장 페이스북.

AD
원본보기 아이콘

김 구청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우리 구청은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 학생들이 구 심리지원사업(마음온)을 통해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하고 기관장협의회를 통해 아이들을 외부 위협으로부터 지킬 것”이라고 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켜 내란범으로 지목된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을 비롯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장관은 모두 충암고 출신이다. ‘충암파’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되면서 학교에 수백 통의 항의 전화가 빗발치고, 학생들에게까지 비난과 비아냥이 쏟아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김 구청장은 이날 오전 은평구 관내의 충암고, 충암중 교장선생님들을 만나 협조사항을 파악했다. 김 구청장은 “성난 시민들의 노여움도 이해는 가지만 우리의 화는 다른 곳을 향해야 한다”며 “분노의 진앙지를 향해 그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 7일 탄핵 표결 당일 여의도 촛불집회에 참석했고, 여당 의원들의 탄핵 표결 참여를 촉구하기도 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