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체육관 폭탄테러 대응 종합훈련
경남 합천군은 합천체육관에서 김윤철 군수, 정봉훈 군의회 의장, 권창현 경찰서장, 박유진 소방서장, 박정이 제5870부대 4대대장 등 9개 기관·단체 2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을지연습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실제 훈련은 군민들이 평소 많이 이용하는 시설인 합천체육관에 테러범이 폭발물을 설치하여 건물이 파괴되고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민심이 극도로 동요되고 있는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실제 훈련은 공공시설물에 대한 적의 공격에 대비하여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신속하게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유관기관 및 단체가 합동으로 진행한 훈련에는 소방 굴절차, 펌프차, 수색 드론 등 15종의 각종 장비가 동원되어 실전을 방불케 했으며, 훈련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자세로 훈련에 임하여 참관하는 여러 기관장 및 주민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참관자들을 대상으로 군부대 방독면 착용, 소방서 심폐소생술 시연을 통해 위급 상황 발생 시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강평을 통해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해준 유관기관 및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훈련을 통해 민·관·군·경·소방 등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더욱 굳건하게 하여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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