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2024년 을지연습 실제 훈련 실시

합천체육관 폭탄테러 대응 종합훈련

경남 합천군은 합천체육관에서 김윤철 군수, 정봉훈 군의회 의장, 권창현 경찰서장, 박유진 소방서장, 박정이 제5870부대 4대대장 등 9개 기관·단체 2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을지연습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실제 훈련은 군민들이 평소 많이 이용하는 시설인 합천체육관에 테러범이 폭발물을 설치하여 건물이 파괴되고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민심이 극도로 동요되고 있는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합천군 체육관에서 9개 기관·단체 2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을지연습 실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합천군 체육관에서 9개 기관·단체 2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을지연습 실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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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훈련은 공공시설물에 대한 적의 공격에 대비하여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신속하게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유관기관 및 단체가 합동으로 진행한 훈련에는 소방 굴절차, 펌프차, 수색 드론 등 15종의 각종 장비가 동원되어 실전을 방불케 했으며, 훈련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자세로 훈련에 임하여 참관하는 여러 기관장 및 주민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참관자들을 대상으로 군부대 방독면 착용, 소방서 심폐소생술 시연을 통해 위급 상황 발생 시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강평을 통해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해준 유관기관 및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훈련을 통해 민·관·군·경·소방 등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더욱 굳건하게 하여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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