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채안펀드 대신 '제2 유암코' 설립해 PF ABCP 인수
유암코(SPC) 구조…자유로운 의사 결정·신속한 집행 가능
사모펀드는 돈 낸 증권사가 자금 집행에 관여 못해
SPC 설립하면 상법 상 주식회사
출자 후 자금 집행…신속한 유동성 공급 가능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증권업계가 유암코(연합자산관리·AMC)처럼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업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인수한다. PF ABCP 인수 기준, 이자율, 공매 시 손실률 분담 등 대형사와 중소형사의 이해관계가 달라 각론을 두고 이견이 첨예하게 대립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금융투자협회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가 아니라 SPC를 설립한다. SPC에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등 증권사 30여곳이 돈을 출자한 뒤 채권(PF ABCP)을 인수하는 방식이다. (관련 기사)
우선 종투사 9곳(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close 증권정보 006800 KOSPI 현재가 34,700 전일대비 1,450 등락률 -4.01% 거래량 1,421,810 전일가 36,150 2026.08.31 15:30 기준 관련기사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 IMA 4호, 선착순 모집" [실전재테크]"결국 답은 주주환원에 있다"…변동성 장세 뚫는 투자법은 추가 투자금 확보부터 신용·미수 대환까지…연 5%대 금리로 당일 가능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삼성증권 close 증권정보 016360 KOSPI 현재가 88,0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56% 거래량 255,793 전일가 88,500 2026.08.31 15:30 기준 관련기사 [주末머니]"다음주 투자전략 보니…엔비디아 실적 관건" [실전재테크]"결국 답은 주주환원에 있다"…변동성 장세 뚫는 투자법은 삼성금융 앱 '모니모' 월 활성사용자 수 1000만명 돌파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close 증권정보 005940 KOSPI 현재가 26,550 전일대비 100 등락률 -0.38% 거래량 689,843 전일가 26,650 2026.08.31 15:30 기준 관련기사 NH증권 "'퇴직연금 개인투자용국채' 출시전 이벤트" [클릭 e종목]NH투자증권, 업종 모멘텀 약할 때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NH투자증권 "디폴트옵션 적극투자형 3년 수익률 90.15%" ·KB증권· 키움증권 키움증권 close 증권정보 039490 KOSPI 현재가 277,5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0.36% 거래량 94,873 전일가 278,500 2026.08.31 15:30 기준 관련기사 키움증권, '키움포인트' 가입자 100만명 돌파 키움증권, '키움 모험자본창업투자 ETN' 신규 상장 키움증권, 22일 고척돔서 '파트너데이'…'실착 유니폼' 추첨도 ·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9.01 15:30 기준 관련기사 키움증권, '키움포인트' 가입자 100만명 돌파 키움증권, '키움 모험자본창업투자 ETN' 신규 상장 키움증권, 22일 고척돔서 '파트너데이'…'실착 유니폼' 추첨도 ·신한투자증권·하나증권) 위주로 출범한 뒤 중소형사가 2차로 추가 출자할 계획이다. 주요 증권사 실무자들이 모여 세부 사항을 결정한 뒤 11월 둘째 주에 출범한다는 방침이다.
출자 금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대략 각 사마다 500억~1500억원으로 예상된다. 종투사와 중소형사가 같은 금액을 출자할지 등 세부 사안을 두고 이견이 갈린다. 일부 증권사는 11월 중 정부가 조성한 채안펀드의 캐피탈콜(펀드 자금 요청)도 응해야 한다.
유암코 구조를 택한 것은 자유로운 의사 결정과 신속한 자금을 집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모펀드는 자금을 관리하는 운용사(GP)와 자금을 대는 기관투자가(LP)의 역할을 엄격히 구분한다. 펀드 형식을 취할 경우 출자한 증권사들이 ABCP 매입 등 운용에 관여할 수 없다. 또 상법상 주식회사라 금감원 등록 절차 없이 설립 후 출자부터 ABCP 인수까지 빠르게 자금을 집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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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암코는 2009년 금융위기에 부실채권을 정리하기 위해 설립한 민간 배드뱅크다. 6개 은행(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NH농협은행)이 자금을 출자해 일반담보채권과 구조조정채권(회생기업) 채권을 인수했다. 당시에도 부동산 PF 대출 채권을 인수하는 등 부실채권 시장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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