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 벌어 인건비로 240원 쓴 카카오…개발자 인력난에 IT업계 인건비 부담 ↑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개발자 구인난에 국내 IT 기업들의 인건비 부담이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카카오 카카오 close 증권정보 035720 KOSPI 현재가 31,650 전일대비 550 등락률 -1.71% 거래량 1,082,785 전일가 32,200 2026.11.06 10:16 기준 관련기사 카카오 인적분할 주총 내년 1월로…분할기일 한 달 밀려 [콘콜]카카오 "올해 매출 10% 성장·영업이익률 10% 달성 가능할 것" [콘콜]정신아 "주주환원 위해 1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즉시 소각" 는 1년 새 인건비가 약 8% 포인트 늘어나는 등 매출 상위 업체 IT 기업들의 매출 대비 인건비 비율은 지난해 11%대 수준으로 3%대를 유지한 유통·상사 관련 업종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였다. 또 조사 대상 110개 대기업 중 코로나 여파 등으로 중저가 항공사인 제주항공 제주항공 close 증권정보 089590 KOSPI 현재가 6,530 전일대비 170 등락률 -2.54% 거래량 347,477 전일가 6,700 2026.11.06 10:16 기준 관련기사 제주항공, 3Q 매출 4896억·영업이익 549억…전년 比 흑자 전환 제주항공, 노브랜드 버거와 성수동 팝업스토어 운영… 내달 28일까지 제주항공, 차세대 항공기 구매 도입…기단 현대화로 효율성 높인다 과 진에어 진에어 close 증권정보 272450 KOSPI 현재가 5,940 전일대비 190 등락률 -3.10% 거래량 80,792 전일가 6,130 2026.11.06 10:16 기준 관련기사 진에어, 노사 임금 협약 잠정 합의…총액 기준 2% 인상 진에어, LCC 3사 연합 승격자 교육… 통합 속도 베트남 경쟁위원회 기업결합 승인…통합 진에어 출범 본격화 의 작년 인건비율은 40% 내외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2019~2021년 3개년 국내 주요 대기업 110곳 매출 대비 인건비 비율 변동 분석'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110개 대기업의 인건비율은 2019년 7.5%→2020년 7.6%→2021년 7.2%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 대비 2021년 기준 인건비율은 0.4%P 수준으로 낮아졌다.
지난해 인건비율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곳은 카카오였다. 카카오는 2019년과 2020년 인건비율은 각각 14.6%, 16.4%였다. 그러다 지난해에는 24.3%로 크게 올랐다. 카카오는 2017~2020년 5년간 20% 미만 수준의 인건비율을 유지해왔다.
카카오와 함께 IT 업종에 있는 업체 중에는 NC NC close 증권정보 036570 KOSPI 현재가 204,500 전일대비 5,000 등락률 -2.39% 거래량 20,290 전일가 209,500 2026.11.06 10:16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NC, 호라이즌 IP 신작 기대감…목표가 ↑" [주末머니]AI시대 게임산업 이렇게 바뀐다는데…투자는 어떻게 양극화 심화된 게임업계, 4분기 경기 '부정적' 전망 3.1%P(20년 19.9%→21년 23%), 삼성SDS 2.7%P(26.9%→29.6%), 네이버 1.8%P(9.3%→11.1%), SK텔레콤 SK텔레콤 close 증권정보 017670 KOSPI 현재가 73,800 전일대비 3,700 등락률 -4.77% 거래량 316,696 전일가 77,500 2026.11.06 10:16 기준 관련기사 SKT, 부산불꽃축제 통신망 사전 점검…AI 기반 고객 체감품질 관리 [콘콜]SKT "앤스로픽 지분 매각, 시장여건 고려…토큰 게이트웨이 사업 추진" 해킹 악재 털고 신뢰 회복한 정재헌호 SKT, 3분기 영업익 11배 ↑ 1.5%P(5.7%→7.2%), 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 close 증권정보 307950 KOSPI 현재가 263,000 전일대비 23,500 등락률 -8.20% 거래량 14,749 전일가 286,500 2026.11.06 10:16 기준 관련기사 현대차그룹, AI 데이터센터 건립 착수 … '9조원' 새만금 프로젝트 본격화 [클릭 e종목] "현대오토에버, 새만금 AI 데이터센터 최대 수혜" 거래소, 주식선물 18종목·주식옵션 2종목 추가 상장 1.3%P(15%→16.3%) 순으로 최근 1년 새 1%P 넘게 인건비율이 오른 12곳 중 절반이나 차지했다. 그만큼 지난 해 IT 업체들의 인건비로 인한 경영 고민이 깊어졌다는 의미다.
특히 카카오는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7200만원으로 IT 업계 중 가장 높았다. 2020년 카카오는 평균연봉이 1억800만원으로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187,000 전일대비 14,500 등락률 -7.20% 거래량 12,172,172 전일가 201,500 2026.11.06 10:16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8% 하락에 서킷브레이커 발동 美 정책 변화에 달라지는 수혜 업종…최대 4배 기회를 연5%대로 KTX 내 통신 끊김 줄인다…KT-삼성, AI로 고속철도 무선망 최적화 와 SK텔레콤에 이어 3위에 랭크됐지만 지난해 평균연봉이 59% 인상되면서 단숨이 1위를 꿰찼다. 이 밖에 엔씨소프트(1억600만원), 삼성SDS(1억1900만원), 네이버(1억2900만원), SK텔레콤(1억6200만원)도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었다.
조사 대상 110개 대기업 중 지난 해 매출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15%를 넘어선 곳은 10곳으로 파악됐다. 인건비율 상위 1~2위는 모두 중저가 항공사로, 제주항공 제주항공 close 증권정보 089590 KOSPI 현재가 6,530 전일대비 170 등락률 -2.54% 거래량 347,477 전일가 6,700 2026.11.06 10:16 기준 관련기사 제주항공, 3Q 매출 4896억·영업이익 549억…전년 比 흑자 전환 제주항공, 노브랜드 버거와 성수동 팝업스토어 운영… 내달 28일까지 제주항공, 차세대 항공기 구매 도입…기단 현대화로 효율성 높인다 은 지난 해 인건비율이 41.2%에 달했다. 매출이 100원이라고 하면 이중 41원이 임직원 인건비로 쓰였다는 얘기다. 전년도 37.2%와 비교하더라도 4%포인트나 높아진 수치다.
진에어도 지난해 인건비율이 37.8%로 40%에 육박했다. 특히 2019년 기준 제주항공(13.2%), 진에어 진에어 close 증권정보 272450 KOSPI 현재가 5,940 전일대비 190 등락률 -3.10% 거래량 80,792 전일가 6,130 2026.11.06 10:16 기준 관련기사 진에어, 노사 임금 협약 잠정 합의…총액 기준 2% 인상 진에어, LCC 3사 연합 승격자 교육… 통합 속도 베트남 경쟁위원회 기업결합 승인…통합 진에어 출범 본격화 (11.7%) 모두 인건비율이 10%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코로나로 인한 충격파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주요 11개 업종 중 작년 기준 IT 업체의 인건비율이 11.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자동차(9%), 식품(8.8%), 기계(8,7%), 전자(8.4%), 건설(5.7%) 순이었다. 이와 달리 유통·상사 업종은 3.6%로 가장 낮았다. 매출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적다는 얘기다. 이외 석유화학(4.7%), 운송(4.4%) 업종도 작년 인건비율이 5% 미만 수준을 보였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146,000 전일대비 118,000 등락률 -9.34% 거래량 2,183,188 전일가 1,264,000 2026.11.06 10:16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8% 하락에 서킷브레이커 발동 반도체가 이끈 증시 강세…메모리 가격에 엇갈린 수혜 '기업가치 제고 공시' 누적 801개사…“주주환원 노력 지속” , LG전자 LG전자 close 증권정보 066570 KOSPI 현재가 134,700 전일대비 8,100 등락률 -5.67% 거래량 221,862 전일가 142,800 2026.11.06 10:16 기준 관련기사 반도체 웨이퍼 이송 로봇 주목…전 년比259%↑ 맞춤형 암백신에 높아진 기대, 회복 기회 노리는 개미들 BC카드, LG전자와 손잡고 '가전구독' 특화카드 출시 등 국내 주요 4대 기업의 최근 10년 간 인건비율 변동 현황을 살펴보면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274,000 전일대비 19,500 등락률 -6.64% 거래량 218,234 전일가 293,500 2026.11.06 10:16 기준 관련기사 '기업가치 제고 공시' 누적 801개사…“주주환원 노력 지속” 현대차그룹 'FISITA 서밋' 열어…김창환 "글로벌 협력, 미래 모빌리티 핵심" 현대차·기아, 차량용 반도체 개발 체계 국제인증 획득 , SK하이닉스, LG전자 인건비율은 감소세로 돌아선 반면 삼성전자만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인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2018년 인건비율은 6.9% 수준이었다. 이후 2019년(7.06%)→2020년(7.92%)→2021년(7.93%) 순으로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올해 삼성전자의 인건비율이 8%대로 높아질지 7%대를 유지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대차는 지난 2016년 15.2%를 최고 정점으로 이후 인건비 비중을 줄여나가 지난해에는 12% 초반대로 떨어졌다. 지난해 인건비율은 최근 10년 중 가장 낮은 수치이다.
SK하이닉스는 매출에 따라 인건비율도 롤러코스터를 탔다. 최근 10년 중 지난 2019년에는 인건비율이 12.7%까지 높아졌지만, 2017년에는 6.4%로 큰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8% 수준을 유지했다.
LG전자는 2017년까지 10% 미만 수준의 인건비율을 보였는데, 2019년부터 13%대 정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인건비율과 비교하면 여전히 5%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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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지난해 국내 IT 업체들은 전반적으로 매출 외형 성장보다는 인건비 상승 속도가 더 높아 이에 대한 경영 부담감이 커졌다"며 "향후 매출 증가 속도가 더디다고 판단할 경우 경영진은 급여 수준을 지난해보다 다소 낮추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일부 인력을 줄이는 카드를 꺼내들 공산도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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