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 벌어 인건비로 240원 쓴 카카오…개발자 인력난에 IT업계 인건비 부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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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개발자 구인난에 국내 IT 기업들의 인건비 부담이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카카오 카카오 close 증권정보 035720 KOSPI 현재가 33,800 전일대비 350 등락률 -1.02% 거래량 1,380,964 전일가 34,150 2026.09.23 15:30 기준 관련기사 검찰, 'SM 주가조작 혐의' 김범수에 2심도 징역 15년 구형 카카오, 인적분할 첫 단계 통과…카카오인베 합병 반대 2%대 그쳐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 쌓은 카카오, 냉방 전력비 23% ↓ 는 1년 새 인건비가 약 8% 포인트 늘어나는 등 매출 상위 업체 IT 기업들의 매출 대비 인건비 비율은 지난해 11%대 수준으로 3%대를 유지한 유통·상사 관련 업종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였다. 또 조사 대상 110개 대기업 중 코로나 여파 등으로 중저가 항공사인 제주항공 제주항공 close 증권정보 089590 KOSPI 현재가 4,515 전일대비 70 등락률 -1.53% 거래량 218,115 전일가 4,585 2026.09.23 15:30 기준 관련기사 "중국 가는 사람이 이렇게 많아?" 항공 노선 확 늘었네…수혜주는[주末머니] 제주항공, 창립 이후 첫 단독 사옥…내년 상반기 강서구로 이전 제주항공, 인천~제주 노선 주3회 증편… 내년 3월까지 연장 과 진에어 진에어 close 증권정보 272450 KOSPI 현재가 6,030 전일대비 70 등락률 +1.17% 거래량 129,919 전일가 5,960 2026.09.23 15:30 기준 관련기사 진에어, 2분기 영업손실 731억원…"고유가 여파에 적자↑" 진에어, 中 이창 신규 취항…9월17일부터 주 2회 한진그룹 5개 항공사, 소외계층 아동 위한 '목소리 재능기부' 의 작년 인건비율은 40% 내외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2019~2021년 3개년 국내 주요 대기업 110곳 매출 대비 인건비 비율 변동 분석'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110개 대기업의 인건비율은 2019년 7.5%→2020년 7.6%→2021년 7.2%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 대비 2021년 기준 인건비율은 0.4%P 수준으로 낮아졌다.

지난해 인건비율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곳은 카카오였다. 카카오는 2019년과 2020년 인건비율은 각각 14.6%, 16.4%였다. 그러다 지난해에는 24.3%로 크게 올랐다. 카카오는 2017~2020년 5년간 20% 미만 수준의 인건비율을 유지해왔다.


카카오와 함께 IT 업종에 있는 업체 중에는 NC NC close 증권정보 036570 KOSPI 현재가 213,500 전일대비 9,500 등락률 -4.26% 거래량 95,499 전일가 223,000 2026.09.23 15:30 기준 관련기사 "출석하면 보상, 송편 얻어 교환"…게임사들 추석 맞이 이벤트 풍성 [주말엔게임]서브컬처 본진 점령한 K게임…IP 확장으로 日팬심 잡았다 게임스컴 전야제 달군 K-게임…크래프톤·엔씨 신작 공개 3.1%P(20년 19.9%→21년 23%), 삼성SDS 2.7%P(26.9%→29.6%), 네이버 1.8%P(9.3%→11.1%), SK텔레콤 SK텔레콤 close 증권정보 017670 KOSPI 현재가 87,000 전일대비 300 등락률 -0.34% 거래량 567,429 전일가 87,300 2026.09.23 15:30 기준 관련기사 SKT "추석 연휴 가족로밍으로 편리하게 여행…일본 먹거리 할인" SKT-KISTI, 디지털 트윈 기반 양자암호통신망 연동 기술 개발 SKT, '사회적가치 페스타' 참가…AI로 사회문제 해법 찾는다 1.5%P(5.7%→7.2%), 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 close 증권정보 307950 KOSPI 현재가 380,500 전일대비 4,500 등락률 -1.17% 거래량 40,369 전일가 385,000 2026.09.23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 "현대오토에버, 새만금 AI 데이터센터 최대 수혜" 거래소, 주식선물 18종목·주식옵션 2종목 추가 상장 현대오토에버, 현대차·기아에 3044억원 규모 GPU 서버 공급 1.3%P(15%→16.3%) 순으로 최근 1년 새 1%P 넘게 인건비율이 오른 12곳 중 절반이나 차지했다. 그만큼 지난 해 IT 업체들의 인건비로 인한 경영 고민이 깊어졌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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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카카오는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7200만원으로 IT 업계 중 가장 높았다. 2020년 카카오는 평균연봉이 1억800만원으로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86,500 전일대비 10,000 등락률 +3.62% 거래량 20,864,376 전일가 276,500 2026.09.23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연휴 전 마지막날 '전강후약' 보합권 마감 코스피, 7100선으로 출발…1%대 상승세 나스닥 최고치에 '7100 뚫은 코스피'…집나간 외국인 돌아올까 와 SK텔레콤에 이어 3위에 랭크됐지만 지난해 평균연봉이 59% 인상되면서 단숨이 1위를 꿰찼다. 이 밖에 엔씨소프트(1억600만원), 삼성SDS(1억1900만원), 네이버(1억2900만원), SK텔레콤(1억6200만원)도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었다.


조사 대상 110개 대기업 중 지난 해 매출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15%를 넘어선 곳은 10곳으로 파악됐다. 인건비율 상위 1~2위는 모두 중저가 항공사로, 제주항공 제주항공 close 증권정보 089590 KOSPI 현재가 4,515 전일대비 70 등락률 -1.53% 거래량 218,115 전일가 4,585 2026.09.23 15:30 기준 관련기사 "중국 가는 사람이 이렇게 많아?" 항공 노선 확 늘었네…수혜주는[주末머니] 제주항공, 창립 이후 첫 단독 사옥…내년 상반기 강서구로 이전 제주항공, 인천~제주 노선 주3회 증편… 내년 3월까지 연장 은 지난 해 인건비율이 41.2%에 달했다. 매출이 100원이라고 하면 이중 41원이 임직원 인건비로 쓰였다는 얘기다. 전년도 37.2%와 비교하더라도 4%포인트나 높아진 수치다.


진에어도 지난해 인건비율이 37.8%로 40%에 육박했다. 특히 2019년 기준 제주항공(13.2%), 진에어 진에어 close 증권정보 272450 KOSPI 현재가 6,030 전일대비 70 등락률 +1.17% 거래량 129,919 전일가 5,960 2026.09.23 15:30 기준 관련기사 진에어, 2분기 영업손실 731억원…"고유가 여파에 적자↑" 진에어, 中 이창 신규 취항…9월17일부터 주 2회 한진그룹 5개 항공사, 소외계층 아동 위한 '목소리 재능기부' (11.7%) 모두 인건비율이 10%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코로나로 인한 충격파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주요 11개 업종 중 작년 기준 IT 업체의 인건비율이 11.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자동차(9%), 식품(8.8%), 기계(8,7%), 전자(8.4%), 건설(5.7%) 순이었다. 이와 달리 유통·상사 업종은 3.6%로 가장 낮았다. 매출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적다는 얘기다. 이외 석유화학(4.7%), 운송(4.4%) 업종도 작년 인건비율이 5% 미만 수준을 보였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863,000 전일대비 23,000 등락률 +1.25% 거래량 2,947,714 전일가 1,840,000 2026.09.23 15:30 기준 관련기사 HBM 호황에 달라진 위상…그룹 '베테랑' 품은 SK하이닉스 코스피, 연휴 전 마지막날 '전강후약' 보합권 마감 AI 데이터센터 확대 기대…최대 4배 매수 기회를 잡으려면 , LG전자 LG전자 close 증권정보 066570 KOSPI 현재가 210,500 전일대비 6,000 등락률 -2.77% 거래량 546,536 전일가 216,500 2026.09.23 15:30 기준 관련기사 기판주로 번진 AI 기대…보유 전략과 자금 조건 점검이 필요할 때 전력은 아끼고 증설은 빠르게…LG전자, 무급유 터보 칠러 출시 휴머노이드 표준 구동모듈 진입한 감속기주…최대 4배 매수 기회 잡으려면 등 국내 주요 4대 기업의 최근 10년 간 인건비율 변동 현황을 살펴보면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357,000 전일대비 3,500 등락률 -0.97% 거래량 550,575 전일가 360,500 2026.09.23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연휴 전 마지막날 '전강후약' 보합권 마감 코스피, 7100선으로 출발…1%대 상승세 반도체 중심으로 살아난 투자심리…추가매수 기회는 선별적으로 , SK하이닉스, LG전자 인건비율은 감소세로 돌아선 반면 삼성전자만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인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2018년 인건비율은 6.9% 수준이었다. 이후 2019년(7.06%)→2020년(7.92%)→2021년(7.93%) 순으로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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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올해 삼성전자의 인건비율이 8%대로 높아질지 7%대를 유지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대차는 지난 2016년 15.2%를 최고 정점으로 이후 인건비 비중을 줄여나가 지난해에는 12% 초반대로 떨어졌다. 지난해 인건비율은 최근 10년 중 가장 낮은 수치이다.


SK하이닉스는 매출에 따라 인건비율도 롤러코스터를 탔다. 최근 10년 중 지난 2019년에는 인건비율이 12.7%까지 높아졌지만, 2017년에는 6.4%로 큰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8% 수준을 유지했다.


LG전자는 2017년까지 10% 미만 수준의 인건비율을 보였는데, 2019년부터 13%대 정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인건비율과 비교하면 여전히 5%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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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지난해 국내 IT 업체들은 전반적으로 매출 외형 성장보다는 인건비 상승 속도가 더 높아 이에 대한 경영 부담감이 커졌다"며 "향후 매출 증가 속도가 더디다고 판단할 경우 경영진은 급여 수준을 지난해보다 다소 낮추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일부 인력을 줄이는 카드를 꺼내들 공산도 커졌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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