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3가 KT건물 지하 공동구(통신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며 이 화재로 중구, 용산구, 서대문구, 마포구 일대 통신장애가 발생,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한편 이번 화재로 중구, 용산구, 서대문구, 마포구 일대에 통신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3G, LTE 망 장애로 휴대전화 등 이동통신뿐 아니라 인터넷, IPTV, 카드결제 단말기 등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다. 점심시간을 전후로 발생한 통신 장애로 식당에서 점심 값을 카드 결제하지 못해 곤란을 겪는 일 등이 발생하고 있다. 서대문구 홍제동에 사는 김모(34)씨는 "주유소에 기름을 넣으러 들렀다가 결제가 안돼 차를 돌려 나왔다"며 "빨리 복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T 측은 통신 장애 발생 지역에 이동기지국을 설치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KT 관계자는 "현재 장애 발생 지역에 이동기지국을 설치하는 등 조속한 해결에 힘쓰고 있다"며 "네트워크팀뿐 아니라 전 직원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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