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우승컵이 중국팀 인빅투스 게이밍(IG)에 돌아갔다.
라이엇게임즈는 롤드컵 결승전을 3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었다. 경기를 보러 온 2만6000명이 문학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이날 결승전에선 중국 IG과 유럽 프나틱이 맞붙었다.
비록 한국팀은 없었지만, 4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롤드컵이었던 만큼 많은 국내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 성남에서 온 이수빈(26)씨는 "한국팀이 결승전에 오지 못해 아쉬웠지만, 안방에서 열리는 결승전을 놓칠 수 없었다"며 "수준 높은 경기를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중국팀과 유럽팀이 맞붙었던 만큼 이날 결승전에는 중국과 유럽에서 온 팬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들은 유럽기나 오성홍기를 두르고 각 팀을 응원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전체 관객 중 20%는 외국인 관객이었다.
경기가 시작하기 전엔 롤 캐릭터로 분한 코스프레팀들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캐릭터로 분장한 일반 관람객들도 있었다.
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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