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서구 로보티즈 사옥에서 류혜정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사업담당 전무(왼쪽)와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오른쪽)가 자율주행모듈 공동개발 협약식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제공=LG전자)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LG전자 가 지난해 지분 투자를 진행했던 로봇 분야 스타트업 '로보티즈'와의 협업을 본격화한다. 이동형 로봇의 핵심기술인 자율주행모듈을 선행개발한다.
LG전자가 지난 서비스로봇 솔루션업체인 로보티즈와 공동으로 자율주행모듈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 로보티즈가 실시한 유상증자에 참여해 로보티즈의 지분 10.12%(약 90억원 규모)를 취득했다.
LG전자 CTO부문 로봇선행연구소는 지능형 내비게이션 기술을 적용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로보티즈는 자율주행모듈의 구동부, 모터제어기 등 하드웨어 개발을 맡게 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지분 투자 후 본격적인 기술 개발 협약을 하게 되는 것"이라면서 "로보티즈가 이동형 로봇 핵심 기술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 분야 선행 연구를 함께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혜정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사업담당(전무)는 "20년 가까이 로봇 개발 역량을 축적해온 로보티즈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로봇제품군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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