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아궁 화산이 분화해 대규모 화산재를 내뿜고 있는 가운데, 발리 응우라이 국제공항이 일시 폐쇄됐다.
공항 측은 발리 출·도착 국제선 여객기 26편이 취소돼 약 5천 명의 여행객이 영향을 받고 있으며, 국내선 여객기도 약 10편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아궁화산은 27일 밤 10시21분께 분화해 상공 2000m까지 연기를 뿜어 올린 것을 시작으로 대량의 화산재를 뿜어 올리고 있다.
다만 재난당국은 인근 상공의 항공운항 경보 단계를 ‘주황색’으로 상향하면서도 분화 자체의 위험성은 크지 않다면서 화산 경보단계는 4단계 중 2단계인 ‘주의’를 유지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발리인데...집에 가고 싶어요”, “아무 일 없기를”, “큰일이다 오늘 새벽 발리에서 출발해야 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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