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정부의 지원은 도약의 마중물이었습니다. 국내 1등을 넘어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2011년 설립된 엘앤씨바이오는 운영자금 등의 문제로 사업 초기 심각한 경영ㆍ유동성 위기에 봉착했다. 이 대표는 "여신이 부족해서 은행 대출은 어려웠고 창업투자회사들도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면서 "말그대로 생존의 갈림길이었다"고 돌아봤다. 이른바 '데스밸리(Death Valleyㆍ죽음의 계곡)'에 접어든 시기였다. 이처럼 위태로웠던 엘앤씨바이오에 '긴급수혈'을 해준 건 중소기업진흥공단이다. 이 대표가 보유한 기술의 가치와 성장의 가능성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중진공은 2013년 이후 모두 세 차례에 걸쳐 개발기술자금지원, 창업지원 등의 정책 프로그램을 통해 엘앤씨바이오에 총 19억원을 직접대출했다. 내일채움공제 등의 프로그램으로 인력지원도 했고 해외민간네트워크, 고성장기업 수출역량강화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했다.
이 대표는 "엘앤씨바이오처럼 잠재력과 가능성을 갖췄는데도 눈앞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해 주저않는 창업초기 기업이 곳곳에 매우 많을 것"이라면서 "중진공 등의 정책자금 지원이 적재적소에 이뤄진다면 우리나라 산업 및 창업의 기반과 혁신생태계가 더 단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진공은 "정책이나 자금상의 역량을 최대한 동원해 유망한 중소ㆍ벤처기업들이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제2, 제3의 엘앤씨바이오가 탄생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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