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엿장수 큰노미(최주혜 지음, 최주리 그림, 꿈초)
‘꿈초 역사 동화’ 시리즈 두 번째. 이 시리즈는 역사를 흥미진진한 동화로 살펴보며 보다 깊이 이해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기획이다. ‘조선 엿장수 큰노미’는 조선 후기 금난전권의 폐지를 다루었다. 농업을 최고로 여겼던 조선 시대에서 상업을 통제하는 제도인 금난전권이 폐지된 것은 조선 시대의 큰 변화를 보여 주는 파격적인 사건이었다.
‘조선 엿장수 큰노미’는 평범한 소년 큰노미의 눈으로 금난전권의 폐해로 얼룩진 시대를 살펴보고 이에 맞서는 백성들의 모습을 그렸다.
체리는 호기심 가득한 열한 살 소녀다. 글 쓰기를 좋아하고 감수성이 예민하다. 궁금한 건 참지 못하고, 수수께끼는 기어코 풀어야 하는 체리는 새로운 이야기를 찾아 모험을 하고, 일기장에 적어 나간다. 이 책은 타인에 대한 관심, 남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줄 아는 여유,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일깨워 준다. 어린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그러나 잃어버린 가치에 대해 따끔하게 꼬집는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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