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화면 분할·멀티 태스킹 기능 선봬
"스마트카·IoT 기기 모두 호환되는 차세대 OS"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구글의 새로운 OS(운영체제) '푸크시아'의 구동 이미지가 처음으로 유출됐다.
9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 테크니카(Ars Technica)와 BGR 등은 안드로이드, 크롬을 대체할 수 있는 세 번째 구글 OS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처음으로 외부에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푸크시아는 이미 태블릿 모드를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화면 분할과 멀티 태스킹 옵션을 지원한다. 매체들은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넘어서 많은 기기에서 푸크시아 OS가 실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구글이 세번째 OS를 개발하는 이유는 스마트카·IoT(사물인터넷)기기에서 모두 구동되는 OS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반면 푸크시아는 구글이 개발한 '마젠타' 커널로 개발됐다. 마젠타로 개발한 OS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모두에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은 전 세계 80% 가량을 차지한 스마트폰 OS 안드로이드에 이어 스마트카, 사물인터넷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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