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21 플러스는 학문 후속세대가 안정적으로 학업·연구에 전념할 수 있게 대학원 학과로 구성된 사업단을 선정한 뒤 연구장학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현재 과학기술 분야 약 2만7000명, 인문사회 약 3000명 등 석·박사급 인재 3만명이 지원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대 지구환경과학 사업단 소속 이경하(31·자연과학) 씨는 국내 박사과정 중 적조생물의 생리학적 특성을 세계 최초로 밝힌 연구결과 2건을 내놓으며 국제학계의 관심을 끌었다.
한국과학기술원 카이스트 가치창조 기계사업단 이동영(29·공학) 씨는 국내 박사후과정 중 개발한 탄소섬유 구조물 제작 기술인 '소프트 레이어 공법'(Soft layer method)이 성능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수많은 지식을 연결하고 그로부터 혁신을 창출하는 창의력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은 자세를 지녀야 한다"며 "정부도 BK21 플러스 사업을 포함한 다각적인 정책을 통해 돕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