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국내 관광명소인 서울 동대문 쇼핑타운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인근에 위치한 KT 을지지사가 인터내셔널 호텔로 탈바꿈된다.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가 KT에스테이트의 첫 인터내셔널 호텔 개발 사업의 위탁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 KT 을지지사는 2018년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게 된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는 528실 규모의 대형 호텔로, 일반 호텔 객실과 주방 시설이 구비된 레지던스형 객실을 3:2 비중으로 구성, 비즈니스, 레저, 패밀리 고객의 단기 숙박수요는 물론, 중장기 수요까지 한꺼번에 잡는다는 계획이다.
주요 시설로는 레스토랑, 로비바, 루프탑바, 연회장 및 미팅시설, 수영장, 피트니스, 사우나 등 특급호텔에 걸맞는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중 20층과 옥상 등 최상부는 스카이 로비, 스카이바, 루프탑 풀사이드바 등으로 특화시켜, 다양한 고객층을 유입시키는 한편,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호텔의 명소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권대욱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 사장은 "주변 동대문 쇼핑타운,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면세점 등과 함께 지역 관광인프라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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