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LG유플러스 G5 모델
3주 연속 1위 기록하던 SK텔레콤 갤럭시S7 2위로 내려앉아
전체 판매량은 갤럭시S7 시리즈가 1위
상위 10종 판매량 LGU+>SKT>KT
9일 시장조사업체 아틀라스리서치에 따르면 LG전자의 G5(LG유플러스)의 판매 점유율이 8.5%로 1위를 기록했다.
G5는 1위 뿐 아니라 4위(KT), 5위(SK텔레콤)에도 이름을 올렸다.
세계 최초로 모듈형 제품을 선보인 혁신이 시장에서 통했다는 반응이다. LG전자 페이스북에 소개한 G5 TV 본편 광고영상은 6일만에 1000만 조회를 돌파했다. 전작보다 3~4배 넘는 판매량인 하루 평균 1만대 이상 나가고 있다. 일부 색상에 대해서는 '없어서 못판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2위는 전 주보다 점유율이 1.1%포인트(P) 하락해 7.7%를 기록한 갤럭시S7(SK텔레콤)이 기록했다. 해당 모델은 지난달 11일 출시 후 3주 연속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갤럭시S7 시리즈는 3주 만에 판매 1000만대를 돌파하는 등 초반 판매는 전작 갤럭시S6에 비해 1.5배 이상인 것으로 분석된다.
갤럭시S7은 3위(LG유플러스), 7위(KT)에도 이름을 올렸다. 갤럭시S7 엣지 모델은 6위(SK텔레콤), 8위(LG유플러스)를 각각 기록했다.
가격이 똑같은 G5와 갤럭시S7 32기가바이트(GB) 모델을 비교하면, G5가 더 많이 판매됐다. 이동통신3사의 G5 전체 시장점유율은 17.1%, 갤럭시S7(32GB)은 16.8%였다.
반면 갤럭시S7 64GB 모델 및 갤럭시S7 엣지를 포함하면 갤럭시S7 시리즈가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이다. 갤럭시S7 시리즈는 갤럭시S7 32GB, 갤럭시S7 64GB, 갤럭시S7 엣지 32GB, 갤럭시S7 엣지 64GB 등 총 4종으로 출시됐다.
9위는 갤럭시노트5(LG유플러스), 10위는 갤럭시J7(10위)이 각각 차지했다.
G5가 판매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3주 연속 1~10위 모두 삼성전자 제품이 차지했던 기록도 깨졌다. 상위 10개 모델의 판매 점유율 합은 44.8%로 올해 들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편 상위 10개 모델 판매량을 이동통신사 별로 나눠보면 LG유플러스가 4종의 모델로 18.9%, SK텔레콤은 3종으로 15.6%, KT도 3종으로 10.3%를 기록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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