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하상헌 하이즈항공 대표는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중국, 일본 등 신흥 시장을 공략해 매출처를 다변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하 대표는 "항공기 날개 구조물 생산은 첨단 복합소재 조립가공 등 까다로운 생산기술이 요구되는 작업"이라면서 "하이즈항공은 미국 연방항공청 감사를 무결점으로 통과하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주요 고객사로는 한국항공우주 , 대한항공 , 보잉 등이 있다. 고객사별 매출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한국항공우주 94.99%, 대한항공 4.46%, 보잉 0.19% 등이다. 하이즈항공은 지난해 매출액 313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하이즈항공은 사천과 진주에 자체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그는 "자체적인 시설투자를 통해 중소기업으로는 최초로 항공기 부품조립부터 치공구, 기계가공, 판금, 표면처리 및 창정비(MRO)까지 공정을 일괄 수행할 수 있는 생산라인을 구축했다"면서 "이를 통해 원가경쟁력과 수주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하이즈항공의 총 공모주식수는 437만5000주이며, 공모예정금액은 1006억~1138억원이다. 오는 12~13일 일반 공모 청약을 거쳐 오는 2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KB투자증권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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