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2015 서울아트마켓'이 다음 달 5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공연예술가가 만든 작품을 국내와 해외 제작자에게 판매하는 장이다. 작품의 가치와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서울아트마켓 기자간담회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에서 열렸다. 김선영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서울아트마켓도 11년째가 됐으니 이제 새롭게 변해야 한다. 주변국들의 아트마켓 성장에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이어 "올해는 규모를 늘리는 것보다는 내용을 충실히 구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세계적인 아트마켓이 되기 위해서 국내 공연 이외에 해외 공연 쇼케이스도 차차 늘려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번 팸스 초이스는 지역문화와의 연계성을 강화했고 해외 관계자들의 주목을 끌만한 작품을 고르기 위해 다수의 예술 전문가들이 모였다"고 말했다. 이어 "13개 단체는 한국의 공연예술이 국제경쟁력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팸스 초이스로 선정된 김경희 창작그룹노니 대표는 "문화는 서로 만나서 소통하는 게 중요하다"며 "팸스를 통해 바다 건너 있는 사람들 앞에서 공연하고 대화한다는 건 흥분되는 기회"라고 했다.
이외에도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기획자를 소개하는 ‘프로듀서, 뷰’, 공연예술계 최신 이슈를 토론하는 ‘라운드테이블’, 만나고 싶었던 전문가와 일대일 대화를 나누는 ‘스피드데이팅’ 등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pams.c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서울아트마켓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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