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애플 아이폰6 출시의 최대 수혜는 KT 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애플 정책상 제조사 보조금이 없고 애플의 경우 통신사가 과도한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도 제한할 뿐더러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하에서는 번호이동 및 기기변경이나 보조금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현재 아이폰 고객이 가장 많은 KT가 아이폰6 판매에 있어 가장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아이폰을 팔수 있게 된 LG유플러스도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LG유플러스는 그간 3세대(G)망이 없어 3G망을 기반으로 음성통화를 지원하는 아이폰을 공급할 수 없었다.
김 애널리스트는 "LG유플러스가 아이폰6를 취급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 경우 이번에도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아 빠르면 10월 중순 늦어도 11월에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5s의 경우 지난해 9월11일 공개돼 한국에서는 10월18일 SK텔레콤 과 KT를 통해 예약판매됐다. 공식 출시는 예약판매 일주일 후부터 진행됐다. 이에 따라 국내 이통사들은 10월 중순부터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예약판매할 전망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