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애플 정책상 제조사 보조금이 없고 애플의 경우 통신사가 과도한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도 제한할 뿐더러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하에서는 번호이동 및 기기변경이나 보조금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현재 아이폰 고객이 가장 많은 KT가 아이폰6 판매에 있어 가장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아이폰을 팔수 있게 된 LG유플러스도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LG유플러스는 그간 3세대(G)망이 없어 3G망을 기반으로 음성통화를 지원하는 아이폰을 공급할 수 없었다.앞서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쿠퍼티노 플랜트센터에서 열린 행사를 통해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공개하면서 두 신제품을 출시할 전 세계 롱텀에볼루션(LTE) 이동통신사 명단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한국 이통3사를 포함했다. LG유플러스도 아이폰 출시가 가능해진 만큼 국내 이통사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LG유플러스가 아이폰6를 취급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