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의 주된 목적은 16일 출범하는 '생명다양성재단' 행사에 참석하기 위함으로 이 재단은 '제인구달연구소 한국지부'(Jane Goodall Institute Korea) 역할을 하게 된다.
제인 구달 박사는 1960년부터 현재까지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곰비 국립공원에서 야생 침팬지들의 행동과 생태를 연구해 침팬지가 도구를 사용하며 육식을 한다는 사실 등 기존 학계를 뒤엎는 수많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 연중 300일을 세계 곳곳을 방문하며 생명의 소중함과 환경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의 이유에 대해 강연을 펼치고 있다.
한편 14일 서울동물원과 생태예술 전시회를 찾은 제인 구달 박사는 오는 16일 재단 창립식에 참석하는 것을 비롯해 '희망의 이유'라는 주제의 대중강연을 연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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