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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를 끼운 것처럼 뛴다" 한국 대표팀 상대하는 A조 감독들 말말말[2026월드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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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후반 22분 2대1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이 12일(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둔 뒤 코치, 선수들과 얼싸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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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경기. 오현규가 후반 한국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경기. 후반 황인범이 만회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br>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오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을 하던 중 미소를 짓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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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A조에서 상대 감독들이 대표팀을 평가했습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를 2대 1로 꺾으며 좋은 출발을 보인 한국 대표팀,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보여주고 있는 축구는 분명합니다. 많이 뛰고, 빠르게 전환하며, 공격으로 나갈 때 속도를 늦추지 않습니다. 여기에 이강인, 손흥민, 황인범, 오현규처럼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수들이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2026 피파 월드컵에서 한국축구국가대표팀과 1차전을 치룬 체코의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 연합뉴스

2026 피파 월드컵에서 한국축구국가대표팀과 1차전을 치룬 체코의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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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대표팀의 1차전 상대인 체코의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은 한국과 멕시코를 A조 1위 후보로 꼽으면서도 "솔직히 한국이 더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말했습니다. 체코는 한국전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황인범과 오현규에게 연속 실점하며 1대 2로 역전패했습니다.


코우베크 감독은 한국이 더 역동적으로 보인 이유에 대해 고지대 영향보다는 선수들의 기량을 들었습니다. 한국이 단순히 환경에 잘 적응한 팀이 아니라 실제 경기력에서도 인상적이었다는 평가입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결전을 치를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결전을 치를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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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 상대인 멕시코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한국전의 핵심 경계 대상으로 이강인을 꼽았습니다. 과거 마요르카에서 이강인을 지도했던 그는 "이강인이 공을 잡는 걸 막겠다"며 "공격도 수비도 잘하고, 경기장 전체를 넓게 보며 자유롭게 공을 다루는 선수"라고 평가했습니다.


아기레 감독은 손흥민과 황인범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특히 체코전에서 황인범과 측면 공격수들의 호흡이 좋아 보였다고 했고, 오현규에 대해서도 지난해 멕시코와의 평가전과 체코전에서 모두 득점한 점을 떠올렸습니다.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과 맞붙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휴고 브로스 감독 연합뉴스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과 맞붙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휴고 브로스 감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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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의 휴고 브로스 감독도 한국을 쉽지 않은 상대로 봤습니다. 그는 한국을 "규율이 잘 잡혀 있고 활동량이 많은 팀"이라고 평가하며 "마치 건전지를 끼운 것처럼 90분 내내 뛰어다닌다"고 말했습니다.


상대 감독들의 말을 종합하면 한국의 색깔은 뚜렷합니다. 한국은 단순히 버티는 팀이 아닙니다. 강한 활동량으로 압박하고, 공을 빼앗은 뒤 빠르게 전진하며, 핵심 선수들의 개인 능력으로 승부를 바꿀 수 있는 팀입니다.


상황도 한국에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체코와 남아공이 A조 2차전에서 1대 1로 비기면서 두 팀은 나란히 승점 1에 그쳤습니다. 이미 승점 3을 확보한 한국은 멕시코전에서 승점 1만 추가해도 32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이제 시선은 멕시코전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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