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폭염은 기온이 평년 수준보다 현저히 높고, 그 상태가 일정 기간 이상 지속되는 현상. 한국 기상청 기준으로 '폭염주의보'는 최고기온 33℃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최고기온 35℃ 이상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사람의 신체가 '가속 노화가속 노화란, 폭염 등 환경 요인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생물학적 노화 속도가 정상보다 빨라지는 현상. 즉, 실제 나이(연령)보다 신체 기능 저하가 더 빠르게 진행되는 상태.(Accelerated Aging)'를 겪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단순히 당장 숨이 차고 열사병 위험이 높아지는 정도를 넘어 전 생애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홍콩대학교의 궈추이(Guo Cui) 교수 연구팀
15년간 2만명 추적한 대규모 연구
연구팀은 폭염 노출 기간이 통계 지표상 사분범위(IQR)만큼 늘어날 때 참가자들의 생물학적 나이가 평균 8일에서 11일가량 더 빨리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사분범위 : 데이터에서 중간 50% 구간을 나타내는 값
특히 연구팀은 2년간 폭염일수가 단 4일 증가한 사람들의 경우 생물학적 나이가 평균 9일 더 빨라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야외에서 일하는 노동자
같은 기간 동안 야외 노동자의 생물학적 나이는 평균 33일 더 빨리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어컨 설치 대수가 적은 지역
농촌 거주자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 결과를 단순한 폭염 피해 이상의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폭염이 당장의 불편을 넘어 신체 기능 저하와 노화 가속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건강 리스크로 해석하고 있는 겁니다.
궈추이 교수의 경고
호주 매쿼리대의 폴 백스(Paul Beggs) 교수의 평가
"작년에는 어린 시절 폭염 노출이 뇌 발달을 해칠 수 있다는 연구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성인에게서 가속 노화 현상을 직접 확인했다"며 "폭염 피해는 나이와 무관하게 평생에 걸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구의 한계점
한국도 예외는 아닙니다.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극심한 열대야밤사이 최저기온이 25℃ 이상인 상태가 계속되는 현상. 현상까지 나타나면서 전국적으로 온열질환과 응급 상황이 속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