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후 습관처럼 마시는 커피믹스, 점심에 곁들이는 탄산음료, 퇴근길 집어 드는 과자와 아이스크림.
설탕은 현대인에게 작은 위안이자 일상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그런데 설탕을 단 2주 동안만 먹지 않아도, 몸이 놀랍도록 달라진다는 전문가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얼굴형도 변한다"…2주의 기적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하버드대 출신 내과 전문의 사우라브 세티 박사의 말을 인용, 2주 동안 설탕을 끊으면 몸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전했다.
설탕 줄이기, 일상 속 작은 실천부터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설탕 섭취를 총 에너지 섭취량의 10% 미만, 이상적으로는 5% 이하(약 25g)로 줄일 것을 권고한다. 그러나 탄산음료 두 캔이면 권장량을 초과하는 게 현실이다.
전문가들은 설탕 줄이기를 실천하기 위해 작은 습관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짧은 산책 ▲계피 껌 씹기 ▲신맛이 강한 주스 마시기 ▲요리 시 향신료 활용 ▲충분한 수분 섭취 ▲양치하기 ▲음식 대신 다른 보상 주기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설탕을 갑작스럽게 끊을 경우 두통·피로·우울감 같은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가공식품과 음료부터 단계적으로 줄이는 전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