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54홀 한천’ 생활체육 판 키웠다

노후 보완·신규 코스 안전 점검
주민 체감형 파크골프장 재정비

예천군이 지역 대표 생활체육 인프라인 한천 파크골프장 운영 개선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단순 시설 관리 차원을 넘어, 주민 체감도를 높이는 '질적 고도화'에 방점을 둔 행보다.

김학동 예천군수와 관계자들이 한천파크골프장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와 관계자들이 한천파크골프장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군은 5일 한천 파크골프장 1·2·3구 장을 차례로 방문해 노후 시설 보완 사항과 운영 애로를 점검하고, 신규 조성 코스의 안전성과 완성도를 종합적으로 살폈다고 밝혔다. 이용자 불편 해소와 쾌적한 경기 환경 조성이 이번 점검의 핵심이다.


2016년과 2020년에 각각 조성된 1·2구장은 편의시설과 부대 인프라 보강이 중점적으로 논의됐으며, 지난해 추가된 3구 장은 코스 안전과 시설 마감 상태를 중심으로 세밀한 점검이 이뤄졌다.

한천 파크골프장은 현재 총 54홀 규모로 경북권 최대 수준을 자랑한다. 전국 단위 대회 개최가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며 동호인 유입과 체류 인구 증가를 이끌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18홀 규모로 새롭게 조성된 3구 장은 굴곡(언듈레이션)과 다양한 장애물 요소를 도입해 전략성과 재미를 동시에 강화했다. 단순한 여가형 코스를 넘어 전문성과 경기성을 갖춘 '대회형 구장'으로 설계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군은 2월 시범운영을 거쳐 4월부터 본격 개장할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한천 파크골프장은 전국대회를 치를 정도로 경쟁력을 갖춘 시설"이라며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체계적 관리로 경기력과 안전, 이용 편의를 모두 갖춘 명품 생활체육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오른쪽)와 관계자들이 한천파크골프장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오른쪽)와 관계자들이 한천파크골프장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한편 군은 예천군체육회와 협력해 파크골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게이트볼 등 생활체육 읍·면 순회 교육을 병행해 주민 참여 기반을 넓혀갈 방침이다.

생활체육 시설은 도시의 '생활 복지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다. 54홀 규모로 확장된 한천 파크골프장은 예천의 건강 도시 전략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장 점검과 세밀한 관리가 더해질 때, 체육 인프라는 곧 지역 경쟁력이 된다. 예천의 변화가 생활 속 체감 성과로 이어질지 기대된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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