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놀이·돌봄 모델로 추진해 온 '맘대로 A+(AI Play) 놀이터'가 현장에서 성과를 내며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
'맘대로 A+ 놀이터'는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체험 같은 디지털 놀이와 신체·역할 놀이 공간을 한곳에 모아 둔 '디지털 융합 놀이터'다.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 콘텐츠를 골라 담는 주문 제작 방식이라 지역·시설 특성별로 개성 있게 구성하는 맞춤형 놀이터라는 점이 특징이다.
경기도는 2024년부터 신규설치는 물론 작은도서관, 아이사랑놀이터,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같은 기존 돌봄시설을 활용해 설치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놀이 경험의 질과 다양성을 확장하는 새로운 공공 놀이공간 모델로 조성되고 있다.
경기도는 현재 38곳에서 '맘대로 A+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3곳은 운영을 앞두고 있다. 운영 결과 이용률은 기존 시설 대비 83% 증가했고 월 이용자 6만9000여명, 누적 이용자는 16만7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용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점을 기록할 만큼 도민 체감 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경기도가 조성한 맘대로 A+(AI Play)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볼링공으로 놀이를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이러한 성과는 연구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의 '맘대로 A+ 놀이터의 디지털 콘텐츠 기반운영 및 발전방안 연구'에 따르면 맘대로 A+ 놀이터 종사자 조사 결과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상호작용 놀이는 영유아 등 인지·정서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놀이의 질과 다양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도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한 단계 확장해 올해 하반기 경기도청사가 자리한 경기융합타운 보행몰 상가에 '맘대로 A+ 놀이터'를 설치한다.
경기도는 아울러 시군 공무원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지원 및 현장 컨설팅 등 지속적으로 지도·관리해 운영품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고현숙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맘대로 A+ 놀이터는 아이가 원하는 놀이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디지털 놀이공간"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운영지원을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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