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귀농인 창업·주택자금 지원… 상반기 신청 접수

저금리 정책융자로 영농 정착 뒷받침

농업창업 최대 3억원·주택 7500만원

울산 울주군이 귀농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울주군 상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울주군은 23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정부 정책융자 방식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의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이 사업은 시중금리와 대출금리 간 차이를 정부 예산으로 보전하는 이차보전 사업으로, 농협 자금을 활용해 귀농인에게 저금리 융자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사업 신청연도 기준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의 귀농인과 재촌비농업인, 귀농희망자다. 지원 분야는 농업창업자금과 주택자금으로 나뉜다.


농업창업자금은 영농기반 조성, 농식품 제조·가공시설 신축·구입 또는 수리 등을 대상으로 세대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된다. 주택자금은 주택 구입·신축 및 증·개축에 한해 세대당 최대 7500만원까지 지원하며, 주택자금의 경우 연령 제한은 없지만 재촌비농업인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귀농인의 신청 자격은 울주군 전입 6년 미만이면서 전입 직전 1년 이상 농촌 외 지역에 거주하고, 귀농·영농 관련 교육을 8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재촌비농업인은 최근 5년 이내 영농 경험이 없고, 사업 신청일 기준 농촌지역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유지하면서 교육 이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귀농희망자는 당해연도 울주군 전입 예정자로, 거주 기간과 교육 이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선정자는 연 2.0% 고정금리 또는 변동금리 중 선택해 대출받을 수 있으며, 5년 거치 후 10년간 원금 균등 분할 상환 방식으로 상환한다. 최종 대출 금액은 지역농협 등의 신용도 및 담보 평가를 거쳐 결정되며, 사업 예산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추후 배정될 예정이다.


신청 희망자는 접수 기간 내 울주군청 농업정책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이 귀농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든든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속 가능한 농업 경영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울주군청.

울주군청.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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