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하락과 한국 경제성장 지표 부진으로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떨어졌다.
22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 대비 0,029%포인트 내린 연 3.109%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 5년물 금리, 2년물 금리는 각각 0.044%포인트, 0.033%포인트, 0.022%포인트 하락한 연 3.558%, 연 3.397%, 연 2.878%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544%로 0.031%포인트 떨어졌으며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044%포인트, 0.04%포인트 내린 연 3.428%, 연 3.321%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 3년물 국채선물을 1만4692계약, 10년물 국채선물은 5292계약 순매도했다.
국내 경제지표가 부진으로 국고채 금리가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한국은행은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 분기 대비·속보치)이 -0.3%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한국은행의 예상치(0.2%)보다 0.5%포인트 낮고 2022년 4분기(-0.4%) 이후 3년 만에 최저 기록이다.
미국 국채 금리 하락의 영향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 문제와 관련해 무력은 사용하지 않기로 하며 지정학적 긴장을 누그러뜨리자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0.01%포인트 하락한 3.59%, 10년물 금리는 0.049%포인트 내린 4.25%를 기록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원 낮아진 1469.9원으로 이틀째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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