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5000선을 뚫었던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4950선에서 마감했다. 하지만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42.60포인트(0.87%) 상승한 4952.53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 신한은행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42.60포인트(0.87%) 오른 4952.5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77.13포인트(1.57%) 오른 4987.06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넘어 5019.54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후 상승폭을 내주며 4970선까지 내줬던 코스피는 기관의 순매수로 전환으로 다시 5000선을 탈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들어 기관이 다시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상승 폭을 반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 반도체 수퍼사이클을 바탕으로 최근 피지컬 인공지능(AI) 모멘텀이 지수를 가파르게 끌어올리며 장중 사상 처음 '오천피' 달성했다"며 "장 초반 현대차그룹 급등세 이어가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차익매물을 대량으로 쏟아내며 하락 전환했으며 코스피도 종가 기준 5000선을 하회하면서 마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급등세 보였던 자동차 하락에 2차전지, 정유·화학, 화장품, 바이오로 순환매 흐름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556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18억원과 102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화학이 4.61% 상승했다. 또한 전기·전자가 2.41% 뛰었다. 이 밖에 증권, 오락·문화도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운송장비·부품은 3.32% 밀렸으며 전기·가스도 2.19% 하락했다. 또한 제약, 금속, 기계·장비 등은 1% 이상 빠졌다.
코스피는 지난해 3000선과 4000선을 돌파했다. 올해도 파죽지세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5000선을 넘기도 했다. 올해 상승률만 17.52%에 달한다. 반도체가 먼저 증시를 끌어올렸고 이후 자동차주가 밀어줬다. 삼성전자는 올해 27.02% 올랐으며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도 각각 15.98%, 78.41%, 35.14% 뛰었다.
사진은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 신한은행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9.06포인트(2.00%) 오른 970.35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48억원과 66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386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금융은 6.61% 오르며 가장 크게 올랐다. 또한 제약은 4.24% 뛰었으며 화학과 종이·목재는 3% 이상 상승했다. 이와 함께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 등은 2% 이상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운송장비·부품은 2.03% 밀렸으며 통신도 1.1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