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동력이 예상대로 가시화된다면, HMG의 다음 목표 시총은 370조원을 예상한다"며 "미국 로봇 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 관련 로보틱스 기대감이 지속되고, SDV·자율주행 전략 본격화에 따라 추가 상향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우선 업종 전반의 재평가 흐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주가 상승은 이익 추정치 상향보다 상승 동력 재평가가 더 큰 배경"이라며 "전날 기준 자동차 업종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8.0배, 코스피 대비 주가 할인율은 23%까지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단기 변동성은 경계 요인으로 꼽았다. 외국인 매도 확대 가능성과 글로벌 피어(경쟁사) 그룹 대비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 매력도의 축소가 나타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같은 국면에서 보다 안전한 투자처로 '우선주'를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 본주의 상승 여력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단기 주가 상승 부담이 크다면 우선주가 안전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며 "현대차2우B는 전날 종가 기준 29만원으로 현대차 본주 55만원 대비 괴리율이 42%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29일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주주환원 정책이 발표될 것"이라며 "밸류에이션 동력에 더해, 본업과 주주환원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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