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쿄전력, 후쿠시마 사고 15년 만에 처음으로 원전 재가동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모습. AP연합뉴스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모습. AP연합뉴스


일본 도쿄전력이 혼슈 중부 니가타현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자력발전소 6호기 원자로를 재가동했다. 도쿄전력이 원전을 재가동하는 것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사고 이후 15년 만이다.


21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오후 7시께 핵분열을 억제하는 제어봉을 빼내 원자로를 기동시켰다. 전날 재가동 계획이었지만 시험 과정에서 경보 장치 오류가 발견돼 일정을 연기했다.

가시와자키 원전은 원자로 7기가 들어서 있으며 합계 출력 821만2000㎾로 단일 원전 중에는 세계 최대 규모다. 다만 이번 재가동 대상은 6호기 하나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원전 사고를 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운영 주체인 도쿄전력이 원전을 재가동하는 것은 사고 후 약 15년 만에 처음이다.


일본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를 계기로 자국 내 모든 원전의 운전을 중단했다가 다시 원전 가동을 늘리고 있다. 가시와자키 원전 6호기 원자로는 15기째의 재가동이 된다.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 주체였던 도쿄전력은 불신으로 인해 지역주민 동의 절차에서 난항을 겪어왔다. 도쿄전력은 재가동한 6호기 원자로의 출력을 서서히 올려 다음 달 26일께부터 영업 운전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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