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백운산서 산불 '비상'…대응 1단계 발령

헬기 6대 등 진화 총력전
인근 4개 마을 주민 대피

21일 오후 3시2분께 전남 광양시 옥곡면 백운산에서 불이 나 소방·산림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남도 소방본부 제공

21일 오후 3시2분께 전남 광양시 옥곡면 백운산에서 불이 나 소방·산림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남도 소방본부 제공

전남 광양시 백운산 자락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 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면서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21일 산림청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1분께 전남 광양시 옥곡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국은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 6대와 장비 20여 대, 진화 대원 42명 등을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도 발령해 연소 확대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불은 인근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강풍을 타고 야산으로 옮겨붙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광양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광양시는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해 옥곡면 점터·명주·신기·삼존 마을 주민들에게 옥곡면사무소로 즉시 대피할 것을 안내했다.


산림 당국은 주불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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