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테슬라가 조만간 국내에 6인승 전기 스포츠유틸리티(SUV) 차종인 '모델YL'을 선보이면서 국내 패밀리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모델 YL'. 테슬라 웨이보
16일 기후환경에너지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KENCIS)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 모델YL은 이날 상온 553㎞와 저온 454㎞(도심·고속 복합 기준)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이는 테슬라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이다.
모델YL은 기존 모델Y를 기반으로 SUV로 변형한 차종이다. 롱 휠베이스(기존보다 실내 공간을 확장) 모델에 3열 6인승으로 좌석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테슬라가 모델YL을 국내 출시하면서 패밀리카 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와 기아 카니발 같은 토종 브랜드가 인기를 누리는 상황에서 모델YL가 국내 대형 SUV 시장에 게임체인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팰리세이드와 기아는 현재 전기차 모델이 없는 만큼 전기차를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관심받을 전망이다.
앞서 테슬라 모델YL은 중국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9월 출시 직후10월 배정된 물량까지 완판됐으며 출시 당일에만 3만5000대 이상의 주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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