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의 2024년 범죄 건수가 1723건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저를 기록했다. 연간 1000건대를 기록한 곳은 도봉구가 유일하다. 범죄 건수 최고치(6048건)와 비교하면 3.5배, 4325건이나 차이 난다.
도봉구청 전경. 도봉구 제공.
도봉구는 행정안전부 '2025년 지역안전지수' 산출 결과를 이 같이 밝히고, 범죄 분야 등에서 높은 등급을 받았다고 16일 전했다.
지역안전지수는 범죄, 생활안전, 자살, 교통사고, 화재, 감염병 등 6개 분야에 대해 지자체의 안전 수준을 1~5등급으로 진단하는 지표다.
구는 전체 6개 평가 분야 중 범죄(1등급), 생활안전(2등급), 자살(2등급) 분야에서 높은 성적을 거뒀다. 전국 평균, 서울시 평균과 비교해 매우 우수한 수준이다.
이에 대해 도봉구는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지역안전 사업을 추진한 결과로 평가했다. 대표 사업은 '안전 한바퀴'다. 지역 내 범죄 우려 지역, 공사 현장 등을 찾아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사업이다. 상황에 따라 관계 기관과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는 게 도봉구의 설명이다.
교통사고(3등급), 화재(4등급) 분야는 서울시 평균보다 높거나 같았고, 감염병(4등급)은 서울시 평균보다 낮아 개선점으로 꼽았다. 구 관계자는 "개선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원인 분석과 현장 점검으로 대책을 수립·추진하겠다"며 "예산과 인력을 우선 배치해 단기적으로 위험요인을 신속히 해소하고, 중장기적으로 제도·인프라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안전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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