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이 건설 현장 사진·영상 기록을 자동으로 남기고, 현장 상황을 가상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우미건설은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린스퀘어에서 공간정보 스타트업 메이사와 '시공 기록 자동화 및 디지털 트윈 기반 현장 운영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혜원 우미건설 상무와 최석원 메이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디지털 트윈은 드론 촬영, CCTV, 360도 카메라, 건설정보모델링(BIM) 등으로 모은 현장 데이터를 3차원 모델에 겹쳐 보여주는 기술이다. 공정 진행 상황을 한눈에 확인하고, 위험 요소나 품질 이슈를 조기에 찾아 대응하는 데 쓰인다.
김혜원 우미건설 상무(가운데)가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린스퀘어에서 최석원 메이사 대표(오른쪽), 오경근 우미건설 팀장과 '시공 기록 자동화 및 디지털 트윈 기반 현장 운영 기술 개발' 업무협약(MOU)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우미건설
우미건설은 "2024년부터 전 현장에 메이사의 스마트 공간정보 플랫폼을 도입해 운영해 왔다"며 "이번 협약은 그동안 축적된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플랫폼을 한 단계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우선 시공 기록 자동화와 현장 업무 최적화 기능을 강화하고, 이후 데이터 통합 분석을 통해 시공·안전·품질을 통합 관리하는 운영 체계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김혜원 우미건설 상무는 "건설 현장에서 스마트 기술은 안전 관리부터 품질 향상에 이르기까지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라며 "우미건설 시공 노하우와 메이사 기술력을 더해 새로운 현장 관리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메이사는 2017년 설립된 건설 드론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국내 다수 건설사에 디지털트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