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1차 평가 통과…임우형 LG연구원장 "생태계 구축 선도할 것"

정부, AI 파운데이션 프로젝트 1차 발표
LG AI연구원, SK텔레콤·업스테이지와 통과
임우형 원장 "엑사원, 韓생태계 엔진 될 것"

임우형 LG 인공지능(AI)연구원 공동 원장은 15일 연구원이 정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평가를 통과해 2차에 오른 것에 대해 "엑사원을 시작으로 멈추지 않고 달려온 여정에서, 이번 결과는 더 큰 도약을 향한 중요한 변곡점"이라고 평가하며 "연구원은 K-엑사원을 더욱 고도화해 글로벌 생태계로 진화하는 국가대표 AI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기업포럼-임우영 LG AI연구원 상무가 아시아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미래기업포럼-임우영 LG AI연구원 상무가 아시아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프로젝트 1차 단계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LG AI연구원이 SK텔레콤, 업스테이지와 함께 2차에 진출했다고 발표했다. LG는 자사의 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AI 모델 '엑사원'이 벤치마크, 전문가, 사용자 등 세 부문 평가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았다고 전했다.

임 원장은 "K-엑사원이 글로벌 선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대한민국의 'AI 3대 강국' 도약을 보여주는 결정적 지표"라고 강조하며 "LG AI연구원은 단순히 글로벌 수준의 모델을 확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산업 현장으로의 적용 확산과 핵심 인재 육성 등 전방위적인 AI 생태계 구축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엑사원에서 시작된 혁신은 이제 개별 기업의 성과를 넘어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를 주도하는 핵심 엔진이 될 것"이라며 "K-엑사원이 지닌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내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고,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1차수 모델은 프런티어급 AI로 도약하기 위한 견고한 기반을 다지는 시작점으로, 이제 본격적인 성능 고도화 단계를 거쳐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완성형 K-엑사원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의 구상도 내놨다.

LG AI연구원은 2020년 구광모 ㈜LG 회장의 주도로 설립됐다. 이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AI 선행 기술 연구에 집중해왔다. 이번 성과는 연구원이 지난 5년간 쌓아온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편 구 회장은 2026년 신년사에서 "새로운 미래가 열리는 변곡점에서는 지금까지의 성공 방식을 넘어 새로운 혁신으로 도약해야만 한다"며 "혁신을 위해서는 생각과 행동이 변해야 하며 '선택과 집중'이 그 시작"이라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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